포항에 대규모 철강부품소재 산업단지 조성

포항에 대규모 철강부품소재 산업단지 조성

  • 일반경제
  • 승인 2008.08.26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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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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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대구 등 5개 대규모 국가산단 신규 추진
‘특례법’으로 인허가 6개월로 단축…2010년 용지 공급


철강메카 포항에 대규모 부품소재 산업단지가 조성된다. 포항 외에도 대구와 구미, 서천, 호남권 1곳에 국가산업단지가 신규로 조성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26일 조선, 자동차, 전자관련 수출호조 등으로 최근 산업용지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대규모의 국가산업단지를 신규 조성하여 산업용지 공급을 확대하는 한편, 이들 산업단지가 신속히 개발될 수 있도록 산업단지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하는 특례법(9.6일부터 시행)을 적용하여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올해 8월까지 포항과 대구, 구미(5단지) 등 국가산업단지 신규 조성을 위해 수요조사를 포함한 타당성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 결과, 포항은 철강 관련 부품소재, 대구는 첨단과학, 구미는 전자  등을 핵심 유치업종으로 선정하여 국가산업단지로 조성하는 것이 타당한 것으로 평가됐다. 한편, 호남권 1곳에 대한 국가산단 추진계획은 타당성 조사 및 관련 행정절차를 마무리하여 9월초에 확정하기로 했다.

특히 포항은  동해면과 장기면 일원에 두 단계에 걸쳐 총 9.44㎢ 부지에 1조270억원을 들여 대규모 부품소재 단지를 조성해 18조6천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5만8천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포항, 대구, 구미(5단지) 및 호남권의 신규 국가산업단지는 특례법 적용에 따라 타당성 결과를 토대로 내년 하반기 중 산업단지계획(개발+실시계획) 및 각종 영향평가서를 마련해 내년 중 국가산업단지로 지정할 계획이며, 종전보다 2년정도 앞당겨진 내년 말에는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현재 추진중인 서천내륙 국가산단은 기존 산업입지법에 따라 관계기관 협의 중이며, 금년말까지 산단지정을 완료하고 ‘09년중 실시계획 승인을 받아 ’09년말에 착공할 계획이다.  

<타당성 조사 결과>

구분

유치업종

입 지

개발시기·규모

총사업비

파급효과

대구

전자부품, 첨단기계, 정보 등 첨단산업

달성군

구지면

일원

·1단계(‘09-’14)

 : 3.2㎢

·2단계(‘14’-‘17)

 : 6.78㎢

· 1조7천억원

·생산유발

 51.1조원

·고용유발

 23만명

포항

철강, 자동차, 기계, 전자, 선박 등 부품소재산업

동해면/

장기면

일원

·1단계(‘09-’12)

 : 5.76㎢

·2단계(‘12-’15)

 : 3.68㎢

· 1조270억원

·생산유발

 18.6조원

·고용유발

 5.8만명

구미

전자부품, 영상, 음향 등 전자산업

해평면

금산리

일원

·‘09-’14

 : 9.92㎢

· 1조2천억원

·생산유발

 69.2조원

·고용유발

 50만명

서천

내륙

AT, BT, 청정첨단기술 환경친화산업

서천군

장항읍/

마서면

일원

·‘09-’13

 : 2.76㎢

· 4,822억원

·생산유발

 9.8조원

·고용유발

 4.9만명

* 서천내륙 국가산단은 개발계획(안) 기준임




방정환기자/bj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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