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월 철강제품의 수출 및 수입이 증가세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08년 7월중 국제수지 동향(잠정)'에 따르면 7월 철강제품의 수출과 수입이 높은 증가세를 유지했다.
올해 7월중 총수출은 전년동월대비 36.0% 증가한 410억9,000만달러로 그중 철강제품이 40억5,0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5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선박(184.6%), 기계류와 정밀기기(33.1%) 등이 높은 증가세를 보였으나 승용차는 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중 총수입은 전년동월대비 47.2% 증가한 430억3,000만 달러로 철강재는 39억6,0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95.4% 증가했다.
또한 원유(81.4%), 에너지류(88.9%) 등이 높은 증가세를 지속 원자재의 수입은 278억5,0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66.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 7월중 경상수지는 상품수지 흑자가 큰 폭 축소된 가운데 소득수지 흑자가 줄어들고 서비스 및 경상이전수지 적자가 늘어나 전월의 18억2,000만달러 흑자에서 24억5,000만달러 적자로 전환했다.
김상우기자/ksw@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