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8년 7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7월중 산업생산이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공업 생산은 노사분규 등으로 지난달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수출 확대 및 소비재판매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로는 증가세가 확대(6.8% → 9.1%)됐고, 재고도 지난달보다 감소하고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증가세가 둔화됐다.
서비스업 생산은 금융보험업, 도소매업 호조에 힘입어 지난달보다 증가를 기록했고, 전년 동월 대비로도 증가세가 소폭 확대(2.9% → 3.9%)됐다. 소비는 3개월 연속 감소세에서 증가(4.5%)로 전환됐으며 전년 동월에 비해서도 6월 1% 감소에서 7월에는 3.9% 증가로 전환됐다.
설비투자는 기계류 및 운수장비 투자 호조로 증가(10.7%)했으며 건설투자의 경우 건설기성(경상)은 증가했으나, 건설수주(경상)는 감소세가 지속됐다.
현재 경기를 보여주는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지난달보다 0.1 포인트 하락했으며,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주는 선행지수 역시 전년 동월 대비 1.1% 포인트 하락했다.
유재혁기자/jhyou@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