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전망>세계 철강가 약세 속에 중국 내수價 반등 '기미'

<주간전망>세계 철강가 약세 속에 중국 내수價 반등 '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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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9.0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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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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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동남아 아직 약세, 유럽·일본·남미 수출價 보합세 
중국 수출 감소로 이어질 경우 가격 회복 가능성 더해


  8월 중순 이후 본격 확산되고 있는 세계 철강재 가격의 하락 반전 현상은 8월 마지막주에도 전반적인 약보합세 움직임을 벗어나지 못했다. 


  다만 최근 전 세계에서 가장 저가 시장인 중국 내 유통가격의 경우 상하이 열연강판, 철근 등 일부 품목, 일부 시장에서 그동안의 약세를 벗어나 반등하는 양상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지난 주 중국의 유통가격 반등은 초반에는 하락세가 이어졌으나 주 후반부터 상승으로 돌아선 것으로 주간 전체로는 그 전주에 비해 여전히 하락세를 벗어나지는 못했다. 


  최근 중국의 수출 증가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제지 움직임으로 증치세 환급률 축소 및 추가 수출세 부과 문제가 수면 위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8월 보론첨가 등 합금강에 대한 증시세 환급률이 5%에서 0%로 조정되는 등 가시적인 정책 결정도 나오고 있다. 

  특히 중국 정부의 수출억제책이 계속될 경우 수출 물량의 내수 전환으로 내수 판매경쟁과 가격이 다시 약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는 반면 중국의 수출량 감소는 세계 철강재 가격 지지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중국 내 가격은 열연강판, 후판 등 대부분의 품목에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냉연강판의 경우 상해에서 798달러로 전주 대비 13달러가 상승했으며 컬러강판의 경우 보합세, STS냉연강판은 300계열이 전주 대비 50달러 상승한 3,568달러, 400계열은 보합세로 돌아섰다. 

  이에 따라 중국의 철강가격을 나타내는 My-steel 지수는 192.5로 전주 대비 2.2%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판재류가 180.4로 2.0%포인트, 봉형강류가 202.4로 2.3%포인트 낮아졌다. 

  한편 미국 내 가격은 열연강판이 1,193달러에서 1,169달러로 24달러 하락했으며 냉연강판 역시 1,257달러로 25달러, 철근이 25달러 내려간 1,142달러를 기록했다. 

  유럽 시장은 열연강판 1,210달러, 냉연강판 1,300달러, 철근 1,260달러 등 거의 대부분의 품목에서 지난 주까지의 하락을 멈추고 보합세를 보였으며 일본 시장 역시 8월 15일까지는 하락세가 계속됐지만 이후 보합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CRU 가격지수는 284.8로 전주와 동일했으며 판재류(263.5), 봉형강류(327.6) 역시 같은 추세를 보였다.

         
CRU 가격 지수      
  지수 전주비 전월비 전년비
세계 284.8 0.00% -2.30% 69.80%
판재류 263.5 0.00% -2.90% 67.30%
봉형강류 327.6 0.00% -1.20% 73.90%
북미 269.1 0.00% 2.40% 85.20%
유럽 264.1 0.00% 1.90% 52.60%
아시아 305.4 0.00% -6.30% 71.60%
         
중국철강지수(my steel)      
종합 192.5 -2.20% -9.10% 25.20%
판재류 180.4 -2.00% -8.70% 26.00%
봉형강류 202.4 -2.30% -9.50% 24.60%
철근 201 -2.00% -6.90% 24.20%
선재 203.6 -2.90% -12.90% 25.10%
열연 196.2 -2.80% -7.90% 25.80%
냉연 149.6 -1.20% -9.00% 26.20%
후판 216.2 -2.00% -8.90% 24.70%
아연도 133.6 -2.10% -8.40% 33.20%



정하영기자/hyj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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