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신닛데츠(NSC)와 국내 조선업체들이 올 하반기(2008년 10월~2009년 3월) 조선용 후판 가격 협상을 지난 주말 14~15만엔(FOB) 수준에서 결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닛데츠는 후판 수급이 빡빡하다는 명목으로 하반기 가격을 상반기대비 5만엔 인상했다. 그러나 신닛데츠는 국내공급을 우선시하고 있어 한국향 수출물량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신닛데츠 가격 결착으로 기타 일본 고로사들도 한국향 수출상담을 잇따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현재의 환율, 국제시황을 감안해 1,250~1,300달러 수준에서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정현욱기자/hwc7@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