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올해 성장전망 수정…美↑ 日ㆍ유럽↓

OECD 올해 성장전망 수정…美↑ 日ㆍ유럽↓

  • 철강
  • 승인 2008.09.0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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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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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주요 선진국 올해 성장 전망치를 수정 발표하면서 미국은 상향 조정한 반면 유로권 및 일본은 하향 조정했다.

OECD는 2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미국이 경기부양을 위한 감세 효과와 수출 증가세에 힘입어 지난 6월 말에 발표한 올해 전망치 1.2%보다 0.6%높은 1.8%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일본 성장 전망치는 지난 6월 1.7%에서 1.2%,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로존 15개국은 평균 1.3%에 그쳐 당초 예상됐던 1.7% 경제 성장 전망치가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영국은 3분기와 4분기에 잇따라 마이너스 성장함으로써 '기술적 침체'에 빠져들 것으로 내다보면서 올해 성장 전망치가 당초 1.8%에서 1.2%로 하향 조정됐다.

OECD는 이와 함께 미국 주택시장 침체로 촉발된 전 세계 금융시장 불안이 쉽게 진정되기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일본 한국 중국 등 아시아 경제가 미국과 유럽 등 서구 경제와 '디커플링(탈동조화)'됐다는 분석은 옛말이 됐다고 지적했다.


김상우기자/ksw@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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