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중국 철강재 수출이 지난해 4월 이후 16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급증세를 실현했다.
철강통계국(ISSB)에 따르면, 7월 중국의 철강재(반제품, 봉형강, 판재류, 파이프) 수출 실적이 거의 700만톤에 달했다. 이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4월 이후 최고치다.
품목별로 7월 한 달 판재류 수출은 350만톤에 달해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으며, 봉형강류 수출은 230만톤으로 지난해 6월 이후 최고치를 달성했다. 그 밖의 반제품들의 수출도 수출세 인상에도 불구하고 23만4,000톤으로 증가했다.
한편, 7월 중국의 철강재 수출 물량 가운데 110만톤이 EU27개국으로 수출됐으며 1만톤 이상이 중동 지역에 수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정호근기자/hogeun@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