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내 철스크랩 가격의 하락과 함께 최근 서부 지역의 No.1 철스크랩 가격이 롱톤당 270∼280달러 까지 하락했다. 동부지역에 위치한 공장까지 운임을 포함한 판매 가격은 이 가격에서 롱톤당 200달러 이상 높은 가격을 판매업자들은 원하고 있다.
이와 관련 미국 동부 해안 제강사들의 No.1 철스크랩 구매 가격은 롱톤당 300달러로 8월 초 대비 약 150달러가 하락했다.
미국의 국내 시장 철스크랩 가격은 9월에 들어서만 롱톤당 50∼100달러 가량이 하락했다. 또한 가격 하락폭이 컸던 서부지역의 경우 롱톤당 100달러 가량이 하락을 보이면서 롱톤당 270∼280달러를 기록하게 된 것.
서부 지역의 가격이 이같은 하락을 보이면서 아시아향 수출 가격은 더욱 하락할 여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미국산 철스크랩의 아시아향 운임은 한국을 기준, 톤당 70∼75달러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최근 한국에서 미국산 철스크랩에 대한 주문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 등으로의 수출은 여전히 활발한 상태다.
또한 중동의 라마단 기간이 종료됨과 동시에 터키의 철스크랩 수요도 살아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ArcelorMittal USA나 US Steel 등 미국의 규모있는 철강사들이 9월 출하를 늘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철스크랩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점도
시장의 변수가 되고 있다.
박형호기자/phh@@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