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일본의 알루미늄 수입 프리미엄이 올 들어 처음으로 하향조정 됐다.
올 4분기 일본의 알루미늄 수입 프리미엄은 톤당 75~76달러선으로, 톤당 87~88달러였던 지난 3분기에 비해 14% 가량 하락할 전망이다. 이는 최근 5년 동안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한 것이다.
이번 일본 알루미늄 프리미엄 하락은 주된 수요를 이끌어오던 자동차 판매 감소 및 소비재의 감소 때문으로 분석된다. 소비재 수요 감소에는 일본의 새로운 건축 규정과 경제둔화로 인한 건설관련 수요 급감세가 크게 작용했다.
일본은 아시아 최대 알루미늄 순수입국으로 연간 알루미늄 소비량이 약 200만톤에 달한다. 일본의 알루미늄 프리미엄은 우리나라를 포함해 아시아 지역 알루미늄 프리미엄에 기준 역할을 하는 의미를 갖는다.
정호근기자/hogeun@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