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군 덕산면 신척리에 대규모 산업단지가 조성될 전망이다.
13일 진천군에 따르면, 중부권 거점도시를 지원하고 개별공장 입주로 인한 난개발을 방지하며 산업단지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2011년까지 신척리 일대 146만9,000여㎡에 산업단지를 조성키로 하고 작년 충북도 및 충북개발공사와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인.허가 절차를 마치고 최근 지구지정(개발계획)을 고시한 데 이어 현재 환경 및 교통영향 평가와 실시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향후 이 곳에는 음식음료 및 화합물과 화학제품 등의 신물질 생명공학 분야를 비롯, 전자.정보, 항공기와 수송, 광학, 의료기기 등 첨단지식기반 산업체 위주로 유치, 충북의 미래지향적 산업발전의 한 축을 이루게 된다.
진천군 관계자는 "이 단지가 완공돼 기업체들이 입주할 경우 고용 및 유발인구 1만7,000여명과 4,000여명의 정주 인구가 늘어날 것"이라며 "진천시 건설 조기 달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호근기자/hogeun@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