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포스코 3Q 영업益, 전년비 84% 증가 전망'

대신證 '포스코 3Q 영업益, 전년비 84% 증가 전망'

  • 철강
  • 승인 2008.09.17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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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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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영업이익 1조9,754억원 전망
 

포스코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감소가 아닌 증가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대신증권이 17일 밝혔다.
 
대신증권은 'POSCO 3분기 실적 Preview'라는 제목의 종목분석보고서를 통해 포스코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1% 증가한 8조4,619억원, 영업이익은 84.1%증가한 1조 9,754억원을 시현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전분기 대비 감소세를 보일 것이란 기존 예상과는 달리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3.5%, 4.8% 증가한 수치이다.

보고서를 작성한 이창목 애널리스트는 "판매량이 전분기대비 0.1% 증가한 803만톤으로 전망되고, 3분기 판매단가가 품목별로 전분기대비 톤당 11~ 13만원 인상됐기 때문에 실적이 호전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매출액의 경우 종전 전망치(8조7,309억원)보다 3.1% 하향 조정하는 반면, 영업이익은 21.6% 상향 조정했다. 매출액 하향 조정 이유는 7월부터 인상된 내수단가의 실제 적용시기가 7월이 아닌 8월부터이기 때문이며, 영업이익 상향 조정 이유는 저가의 철광석 및 석탄이 8월까지 적용됐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이 애널리스트는 지난 6월이후 중국 철강 유통가격 하락 및 국제 철강 스팟가격의 하락 전환과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수익성 하락 우려, 브라질 철광석생산업체인 Vale사가 아시아철강사를 대상으로 철광석 가격을 추가 인상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지만 중국이 베이징올림픽 개최기간에 위축됐던 철강 수요산업의 생산 정상화와 쓰촨성 지진 복구 수요 등으로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방정환기자/bj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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