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머징 마켓을 중심으로 건설시장이 커지면서 건설용 강재의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
포스리가 23일 발표한 '세계 이머징 마켓의 건설투자 전망과 시사점'에 따르면, 세계 건설시장의 호조로 한국 건설업체들의 해외 건설시장에서의 수주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세계 건설시장 성장에 따른 프로젝트 발주 증가로 철강업계에 건설용 강재수요 증대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인사이트(Global Insight) 전망에 따르면, 세계 건설시장 규모는 향후 10년 동안 연평균 4%∼5%의 높은 성장세가 예상되며 2007년 국내 건설업계의 해외 건설 수주액은 398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2008년에도 증가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국내 건설 원단위 적용(10억원당 170톤)시 개도국의 건설용 강재 수요는 2006년 2억2,000만톤에서 2016년에는 5억8,000만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차종혁기자/cha@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