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시장연구회' 발족, 대일 역조 개선 앞장선다

'일본시장연구회' 발족, 대일 역조 개선 앞장선다

  • 일반경제
  • 승인 2008.09.2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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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차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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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증하고 있는 대일 역조를 개선하기 위해 정부와 무역관련기관, 경제단체, 무역업체들이 모여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일본시장연구회’가 지난 23일 발족했다.

한국무역협회는 올해 1∼8월 대일 무역적자가 지난해 동기에 비해 35억달러나 증가한 232억달에 달해 올해 대일 무역적자가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지식경제부와 공동으로 대일 역조 개선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키로 하였다.

일본시장연구회는 지금까지의 대일 역조개선 대책이 모두 중장기 대책에 집중되어 있는 반면, 시행은 중장기적으로 지속되지 못해 대책의 효과가 가시화되지 못했다는 반성 하에 단기적으로 효과가 큰 사업을 중심으로 대책을 마련하고 차근차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단기 대책으로는 △오는 11월 말경에 개최될 예정인 일본 유통업체 구매담당자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 △한국과 일본 양국 시장을 잘 이해하고 있는 일본 현지창업 한국기업들을 ‘대일 수출 전문상사’로 지정하고 이들 전문상사를 대일 수출을 원하는 초보 대일 수출기업과 연결시켜 대일 수출 확대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일본 인터넷 쇼핑몰 시장에 한국상품 입점 △대일 수출 유망 50개 품목, 100개 기업을 선정하여 무역유관 기관들이 집중적으로 지원 등의 방안을 협의 중이다.

이외에도 연구회는 대일 수출을 확대하고 대일 수입을 줄이는 다양한 아이디어와 추진대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일본시장연구회는 무역협회가 사무국을 맡아 지경부와 KOTRA, 수출보험공사, 중진공, 농수산물유통공사 등 대일 수출 유관기관들과 수입업협회 등 경제단체, 그리고 대일 수출입 업체 임직원 등 약 20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매분기별 1회 회의를 개최한다.


차종혁기자/cha@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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