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중국 상하이 푸둥 금융지구에 보유하고 있는 4억 달러 상당의 상업용 고층건물인 포스플라자를 영국계 펀드에 매각키로 결정했다.
포스플라자는 포스코건설이 1999년 1억5,000만달러를 투자해 준공한 지하4층, 지상34층의 고층건물로 포스코건설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 현지에서는 이번 포스플라자 매각 배경으로 포스코가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자금 마련을 위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으나 포스코 측은 "대우조선해양 인수용 자금 확보 차원이 아닌, 포스코건설이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비업무용 부동산을 매각하려는 것"이라고 국내 언론매체를 통해 밝혔다.
차종혁기자/cha@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