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회사의 매각에 참여하겠다고 선언한 대우조선해양 우리사주조합(조합장
우리사주조합은 지난주 중 이번 회사 매각 입찰에 참여한 입찰자들과 접촉하여 기본적인 입장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누고 준비한 기본 질의서를 전달하였으며, 향후 컨소시엄 구성을 위한 구체적인 협의를 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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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우리사주조합은 조만간 국내 주요 시중은행을 대상으로 차입형 우리사주제도(ESOP)를 위한 금융조건을 협의한다는 계획이며, 입찰 참여자들과도 구체적인 조건을 계속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대우조선해양 우리사주조합이 매각에 참여하여 어떠한 형태로든 지분을 매입하게 된다면 향후 예정된 공기업 민영화나 정부 출자 기업의 매각 등에 있어서도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이며, 차입형 우리사주제도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우리사주조합은 지난 9월 12일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회사의 매각 작업에 참여하겠다고 공식 선언했으며, 한국산업은행도 사주 조합이 컨소시엄 구성을 협의할 수 있도록 지난 9월 23일 입찰자 접촉을 허용한 바 있다.
김국헌기자/khkim@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