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캐스팅 산업 발전 및 사회공원 공로 밑거름 동남정밀 이임우 회장이 '2008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에서 고급기술 개발과 다양한 사회공원 공로를 인정받아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올해로 설립 21년을 맞는 동남정밀은 국내 대표적인 다이캐스팅 제조업체로 고압주조 기술을 바탕으로 한 변속기 케이스, 엔진오일 팬 등 자동차 관련 부품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는 연간 5만4,000톤 규모의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제조능력을 갖췄으며, 지난 2000년 이후 R&D 분야의 집중된 투자를 통해 현재 9건의 관련 기술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동남정밀은 지난 1997년 국내 최초 알루미늄 오일팬의 국산화와 엔진 및 미션부품제조에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기술적용으로 눈에 띈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한 유압조절장치의 밸브 바디와 오일펌프하우징 등 자동변속기 핵심부품의 국산화로 중소기업청 신기술인증을 획득하는 성과로 크게 주목받았다.
이번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이임우 회장은 지속적인 투자로 지난 2002년 2개 회사, 4개 공장이던 기업을 지난해 5개 회사, 7개 공장으로 성장시키는 경영력을 바탕으로 2002년 180명이던 임직원을 지난해 1,070명으로 6배나 늘렸다.
이를 통해 동남정밀은 2002년 820억원이던 매출액을 지난해 3,530억원으로 4배 이상 증가시켰다. 같은 기간의 수출 실적은 무려 1,100%나 급증했다.
한편, 이 회장은 지난 2001년 이후 4년 간 울산지역 중소기업인이 설립한 '나눔회'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지역 환경보전운동을 비롯, 문화행사, 결식아동 돕기 등 사회봉사에도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정호근기자/hogeun@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