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철근 가격이 저점을 찍었다는 분위기가 시장에 형성되고 있다. 철근 수입업계는 지난 26일 개최된 한국수입철강협의회(회장 최현석) 정기총회를 통해 수입 철근 가격이 바닥권을 형성했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시장 확대 및 유지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한수협 회원사들은 정기총회에서 당분간 국내 수요 감소 및 국제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른 약세장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나 향후에도 국내 수입 철근 수요는 10%대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이를 위한 시장개척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이를 위해 업체 간 과당경쟁을 지양하는 한편 가격 경쟁력이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수요처들이 추가적인 하락을 기대하고 구매를 미루고 있는 현재의 상황으로 볼 때 시장의 이 같은 인식은 수요 회복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심홍수기자/shs@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