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철강협의회(회장 최현석)가 회원사 15개사를 대상으로 벌인 ‘중국 철근 제조업체별 선호도 조사 결과’에서 국내 수입업체들은 라이우(萊蕪) 제품을 품질 면에서 가장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호도 조사에서 라이우가 36%를 얻어 1위를 차지했으며, 궈펑(國豊)은 35%로 두 번째로 선호되는 제품인 것으로 조사됐다. 르자오(日照)가 13%, 볼링크 7%, 지난(濟南) 6%, 기타 4% 등이 각각 뒤를 이었다.
반면 품질불량으로 가장 기피하는 제품은 푸다(富達)인 것으로 집계됐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푸다 33%, 광신 23%, 신안강 10%, 동화 5%, 천진지청 5%, 보성 3%, 유안다 3%, 탕산(唐山) 3%, 즈청(志成) 3%, 기타 12% 등으로 나타났다.
한수협 측은 수입 선호도 조사를 통해 수요자들의 제품 선택에 도움을 주는 한편 불량제품의 국내 반입을 줄여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심홍수기자/shs@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