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물류설비표준 확대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원장 남인석)은 기업물류표준 활성화와 물류설비인증제도를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하여 민간전문기관인 (재)한국건자재시험연구원을 물류설비인증기관으로 지정, 인증업무를 이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물류설비인증제도의 민간이양을 통해 물류표준화 이행을 촉진시킴으로써, 포장·운송·하역정보 등 물류 공급사슬 전반에 걸친 물류표준화를 유도하는 한편 화물유통에 있어서의 일관성 및 호환성이 가능한 유닛로드시스템 구축 등 통해 기업의 물류비 절감 및 산업경쟁력 향상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이와 함께 민간이양의 기대효과 향상을 위해 인증기관 복수 지정, 성능검사기관 지정을 KOLAS 인정기관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심홍수기자/shs@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