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월 일본의 등록 차량 가운데 신차 판매 대수가 31만992대로 전년 동월인 32만8,360대에 비해 5.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26만9,469대로 5.7%가 줄었으며 이 가운데 중형 이상 승용차는 12만339대로 9.5%가 줄고 소형 승용차는 14만9,130대로 2.3%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화물차 판매는 4만56대로 3.9%가 줄어든 반면 버스는 1,467대로 42.3%가 급증했다.

  한편 일본의 전국 경자동차협회측에 따르면 일본내 9월 신차 판매 가운데 경자동차 판매는 16만5,827대로 전년 동월 대비 3.3%가 감소하면서 2개월 연속 감소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승용차 판매는 12만7,839대로 1.9%가 줄었고 화물차는 3만7,988대로 7.5%가 감소해 10개월 연속 감소세가 이어졌다. 이에 따라 2008 회계년도 상반기(2008년 4~9월) 기준 경자동차 신차 전체 판매는 87만4,746대로 2.4%가 감소했고 이 가운데 승용차는 66만3,770대로 1%가, 화물차는 21만976대로 6.6%가 줄어들면서 전체적인 자동차 판매 부진이 이어지고 있은 것으로 조사됐다.

유재혁기자/jhyou@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