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경금속이 플렉스캐스터(FLEXCASTER)의 연속주조 알루미늄 판재 생산을 월 평균 20% 늘어난 300톤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자동차 산업을 중심으로 관련 수요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향후 3~5년 후에는 연간 생산량을 1만톤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FLEXCASTER는 일본경금속과 알칸 인터내셔널(현재 노벨리스)이 알칸 인터내셔널의 벨트-타입 주조 설비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한 것이다.
FLEXCASTER는 마그네슘이나 철 성분이 함유된 고난의 합금을 주조할 수 있다. 더욱이 이 합금으로 만든 제품은 고강도, 가공성, 전기성, 열전도성 등에서 뛰어난 기능을 발휘해 특히 자동차 관련 신수요 창출에 높은 가능성을 평가받고 있다.
이에 일본경금속은 혼다자동차를 비롯해 자동차 제조업체들을 상대로 5000계열과 3000계열 알루미늄 판재의 상업 생산·판매에 들어갔다. 그밖에도 주방용품이나 건설재, 전기·전자 제품 등 다양한 시장에서 수요창출을 위해 활발히 나서고 있다.
정호근기자/hogeun@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