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의 철근 제조업체들의 가격 인하가 잇따르고 있다. 외신보도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업체인 하디드 사빅(Hadeed Sabic)은 6일부터 제품 가격을 톤당 720리얄(미화 약 190달러) 인하한다고 밝혔다. 지난 9월 톤당 175리얄을 인하한데 이어 한 달 만에 제품 가격을 큰 폭으로 인하한 것이다.
이 같은 가격 인하는 수요 부진이 주원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9월에 이어 10월에도 사빅사가 가격 인하를 단행함에 따라 다른 제조업체들도 8~15% 수준의 가격 인하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심홍수기자/shs@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