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의 폭등세가 4일째 이어지면서 10년새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국내외 증시 폭락의 영향으로 전날보다 달러당 66.90원 급등한 1,39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1998년 9월23일 기록한 1,402.00원 이후 10년 1개월 만에 최고치이다. 이전 거래일(7일) 대비 환율 상승폭은 1998년 8월6일의 70.00원 이후 10년 2개월 만의 최대폭이다. 이로써 4거래일 간 상승폭은 208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