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 백운아트홀, 일본 ‘전통 북’공연 개최

포스코 광양제철소 백운아트홀, 일본 ‘전통 북’공연 개최

  • 철강
  • 승인 2008.10.09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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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호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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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일본제철 직원 동아리 ‘텟싱다이코’초청
 북의 경쾌한 울림이 돋보이는 이색 공연
              

포스코 광양제철소 백운아트홀에서는 오는 12일, 신일본제철 오이타제철소의 일본 전통 북동아리인 ‘텟싱다이코’를 초청해 웅장하고, 신명 나는 일본 ‘전통 북’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신일본제철과 포스코 간의 문화교류의 일환으로 열리는 것으로 평소에 접하기 힘든 일본 전통 북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뜻 깊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텟싱다이코’는 지난 1976년, 신일본제철 오이타제철소에서 일하고 있는 직원들이 오이타시 연말 자선공연 출연을 계기로 결성됐으며, 현재는 신일본제철직원들 뿐 아니라 다양한 직업의 사람들이 함께 소속되어 있다.  

 이들은 ‘철 만들기 공정’,‘철을 만들어 내는 남자들의 마음’과 같이 철과 관련된 테마에서부터 오이타시의‘축제’나 ‘자연’을 테마로 하는 독자적인 곡들을 연주해 오이타시를 대표하는 전통 북 동아리로 자리 잡았다. 뿐만 아니라 미국과 호주 등 해외에서도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며 국, 내외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공연은 제철소를 상징하는 용광로의 출선 상황을 용으로 표현한 ‘용용’을 시작으로 철을 만드는 일관 공정을 표현한 ‘ 흐르는 용’, 자연의 생명력을 표현한 ‘호흡’ 등 12개의 다양한 테마의 곡들로 구성되어 있다. 

‘전통 북’공연은 12일 오후 5시, 1회에 한해 열리며 관람을 원하는 자는 초대권 없이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정호근기자/hogeu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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