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산업신문...10~12월적...FOB 톤당 1,000달러 합의로 타결 발표
하반기 글로벌 철강재 가격하락을 반영한 듯

일본의 JFE스틸과 국내 냉간압연업체간 진행됐던 10~12월적 열연강판(HR) 가격상담이 지난 7~9월(3분기) 대비 동일가격 수준인 본선인도가격(FOB기준) 톤당 1,000달러 수준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는 올 봄부터 세계철강재가격이 크게 상승을 지속해 왔으나 현재 동아시아시장에서 열연, 냉연, 도금재 등 박판시황이 조정국면을 거치고 있는 데다 중국 등에서 일부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측에서는 내수경기 침체  시황부진 등을 이유로 가격인하를 강하게 주장해 온 것이 먹혀 들어간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한 미국發 세계 금융위기 여파로 미국과 유럽시장의 철강시황이 한 풀 꺾인 데다 도요타 자동차를 비롯한 일본 내수시장의 판매부진 현상, 중국 보산강철 등의 4분기 철강재가격 톤당 100달러 인하, 연이은 15~20%대 감산발표, 중동지역에서 철강재 수출가격 하락, 동남아지역 등에서 철강재가격 하락 현상이 진행되고 있는 제반 여건을 반영한 판단으로 해석되고 있다.


곽종헌기자/jhkwak@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