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방문한 김형오 국회의장 "제철보국 염원 현실화" 감개무량

현대제철 방문한 김형오 국회의장 "제철보국 염원 현실화" 감개무량

  • 철강
  • 승인 2008.10.20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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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국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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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우리나라도 대형 철강회사가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제는 포항제철소 같은 큰 제철소가 포항에도 있고 당진에도 들어서잖아요. 우리의 염원인 제철보국이 현실화 되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국정감사 기간을 맞아 산업 시찰차 현대제철 당진공장을 방문한 김형오 국회의장이 직접 항만공사 현장을 둘러보며 감화에 젖어 한 말이다.

 김형오 국회의장이 20일 제철보국의 신화를 다시 쓰고 있는 현대제철 일관제철소 공사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에는 김동완 충청남도 행정부지사와 민종기 당진군수 등이 동행했다.

국정감사 기간을 맞아 산업 시찰차 현대제철 당진공장을 방문한 김형오 국회의장은 박승하 현대제철 부회장으로부터 현황 브리핑을 받고 정몽구 회장과 함께 고로, 밀폐형 원료처리시설, 항만공사 현장 등을 둘러보는 등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며 현대제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정몽구 회장은 “현대제철 일관제철소는 총 5조8,400억원을 투자해 2010년 생산 개시를 목표로 순조롭게 건설되고 있으며 올해 1조9,800억원, 2009년 2조500억원이 투자된다”며 “일관제철소가 완공되면 연간 80억 달러에 상당하는 800만톤의 고급 철강제품 수입 대체효과가 예상돼 철강재 무역역조 개선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신설비 도입으로 국제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밀폐형 원료이송 및 보관설비 등을 완비해 친환경제철소를 건설함으로써 녹색경영을 선도할 것”이라며 “현대제철 전 임직원들은 회사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충하는 일뿐만 아니라 국가경제 발전에도 이바지하게 된다는 사명의식을 갖고 일관제철소 건설에 매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후 정몽구 회장은 김형오 국회의장과 1시간 정도 일관제철소 건설현장을 둘러보며 작업하고 있는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김형오 국회의장은 “평소 많은 관심을 갖고 있던 현대제철 일관제철소 공사현장을 방문하게 돼 기쁘다”며 “어려운 경영환경에서도 성공에 대한 확신을 갖고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산업 현장의 역군들에게 깊은 신뢰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또 현재 세계 경제가 어려운데 대규모 투자가 진행되는 회사에 도움을 주기 위해 국회차원에서도 설비투자 활성화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밝혔다.


김국헌기자/kh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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