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파나마운하 확장공사에 소요되는 비용이 큰 폭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으며 확장공사의 일부를 연기하거나 전반적으로 지연시킬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같은 지연 근거는 첫째,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 등으로 예상되는 파나마 국내 인플레이션률 2%와 세계 물가상승률 4.5%를 고려하는 경우 사업비 증가는 피할 수 없는 측면과 둘째, 교량 건설, 항행시스템 개선, 예인서비스 확충 등에 필요한 추가사업비도 최소한 16 억 7,800 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국헌기자/khkim@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