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풍력발전 부품산업단지 조성

부산시, 풍력발전 부품산업단지 조성

  • 일반경제
  • 승인 2009.02.10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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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서의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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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풍력발전 부품산업 전용단지가 조성된다. 10일 부산시에 따르면 최근 부산.진해경제구역 내 생곡산업단지 54만5,100㎡(16만4,893평)에 대한 개발계획을 확정하고 지식경제부에 승인을 신청했다.

부산시는 그린벨트 해제 조건으로 당초 저공해 첨단산업용지로 개발하도록 돼 있는 산업용지 전체를 풍력발전 부품업체를 위한 전용단지로 조성하기로 했다.

부산지역에서 산업단지로 신재생에너지 산업과 관련해 전용단지가 조성되는 것은 생곡산업단지가 처음이며 풍력발전 부품 전용 산업단지는 전국에서 처음이다.

이로써 생곡산업단지는 미래 신성장 동력인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핵심적인 인프라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강서지역은 세계적인 풍력발전 부품업체들이 위치해 있는데다 부산시가 신재생에너지 산업 발전을 위해 가덕도 인근 해상에 풍력발전을 추진하고 있어 생곡산업단지가 배후 인프라로 작용해 풍력산업의 기술력 향상과 생산성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는 6월말까지 개발계획과 GB 해제 승인을 받아 오는 9월 중 실시계획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올해말까지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2010년 3월 사업에 착공해 2012년 12월 산업단지조성사업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서의규기자/ugseo@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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