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물가 하락세

수출입물가 하락세

  • 일반경제
  • 승인 2009.02.1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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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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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에 수요 부진 영향

경기침체에 수요 부진 영향으로 수출입물가가 하락했다.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월 수출입물가 동향'에 따르면 원화 기준으로 지난달 수출물가는 세계경기 부진에 따른 수요감소가 지속되고 환율도 하락함에 따라 금속 제품, 운송장비제품, 전기장비제품, 일반기계 및 장비제품 등이 내려 전월 대비 3.4% 하락했다.

 수입물가는 1년전(작년 1월)보다 16.7% 오르는데 그쳐 작년 10월 이후부터 나타난 오름폭 둔화세를 이어갔다. 전년 동월 대비 수입물가 상승률은 작년 10월 47.1%에서 11월 32.0%, 12월 22.4%였다.

최근 흐름을 나타내는 전월 대비 상승률은 1월 -1.8%를 기록, 지난해 11월(-6.6%) 이후 3달째 감소세를 유지했다. 한은은 "지난달 국제유가가 상승했음에도 환율이 지난해 하반기 1,500원대를 넘던 당시보다 하락하고 무엇보다 경기침체로 수입 수요가 줄면서 수입물가가 내렸다"고 설명했다.

전월대비 수출품목별 등락율을 보면 중형승형차가 6%, 소형승용차 10.4%, 냉연강대 12.7%, 스테인리스강판 10.2%, 자동차부품이 10.6% 감소했다. 금속1차제품은 금속관이음쇠, 은괴, 전기동 등 일부 품목이 올랐으나 세계경기 불황에 따른 수요감소세가 이어지면서 냉연강대, 스텐레스강판, 강관, 석도강판 등 금속제품 대부분이 내리면서 하락하면서 7.3% 감소했다.

일반기계 및 장비제품은 굴삭기, 선반, 공기압축기, 밸브 등 대부분의 금속제품이 내려 2.3% 하락했다.

전월대비 수입품목별 등락률을 보면 원자재에서 원유 6.4%, 유연탄 2.8% 올랐으나 철광석2.0%, 열연강대 9.7%, 합금철 12.1%, 선철 40.7% 등이 내림세를 보였다.



김상우기자/ksw@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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