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각부가 일본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3.3%로 3분기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연율 기준으로는 -12.7%로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하회했다. 블룸버그가 16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예상치는 -11.6% 였다.
토쿄 바클레이 캐피탈의 모리타 쿄헤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기대할 수 있는 최상은 경기하강이 멈추는 것"이라며 "그러기 위해 우선 미국과 중국 경제가 진정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일본은행(BOJ)는 올 2분기 일본의 GDP 성장률을 -2%로 전망했다.
정호근기자/hogeun@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