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선박수출, 26% 증가한 544억달러

올 선박수출, 26% 증가한 544억달러

  • 수요산업
  • 승인 2009.02.2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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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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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선박수출은 전년대비 26% 증가한 544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지식경제부는 20일 조선업계와의 수출 간담회를 개최하고 최근 수출입 동향을 점검하는 자리에서 기존의 수주물량 등으로 올해 선박수출은 지난해의 432억달러보다 26% 증가한 544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대형조선업체들은 최근 금융시장 불안으로 자금조달이 어려운 상황에서 정부의 제작자금 지원을 요청했다.

  또 현재 선주의 자금조달 애로에 따라 현재 선박인도시 대급의 100%를 지급하는 방법에서 선박인도후 잔금 30~50%를 연불지급하는 방식으로의 변경에 대한 수출보험공사와 수출입은행의 지원을 부탁했다.

  중소조선사들은 불황기에 수출자가 금융을 조달해 생산하는 공급자 신용방식으로 금융여건이 바뀔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여신한도 관리규정, 제작자금 지원조건 변경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수은은 "올해 선박제작자금으로 1조6,000억원 지원할 예정이다"며 "자금조달 여건하에서 업체의 수요를 최대한 충족시키기 위해 관련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또 "중소형 조선업체의 제작자금 지원을 위한 수출신용보증으로 1조원을 지원할 것"이라며 "효율적인 제작자금 지원을 위해 다수의 선박건조계약을 묶어 일괄 지원하는 방식을 도입하는 등 관련 지원을 확대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상순기자/ss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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