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빌릿 수출 가격이 하락을 보이고 있다. 아시아 시장에 CIS산 빌릿이 유입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일본 빌릿 수출 가격은 지난해 말 톤당 3만엔(FOB)에서 1월 이후 톤당 3만6,000엔(FOB)까지 상승했다. 최근 수출 오퍼 가격은 톤당 3만6,000엔(FOB) 미만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CIS산 빌릿 대한국 수출 가격은 톤당 2만8,000엔(CFR)을 보이고 있다.
일본 전기로 제강사들은 전년 동기 대비 50% 낮은 가동률을 유지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중국 춘절 이후 수요가 살아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지만 CIS산 빌릿의 낮은 수출가격과 철스크랩 가격 하락세로 인해 수출 조건은 호전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심홍수기자/shs@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