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체와 광산업체간 본격적인 원료가격 협상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양측의 첨예한 공방이 예상된다.
철강업계의 철광석 가격인하 요구가 거센데 대해 광산업체들이 최근 중국 지역 부두재고 감소, 스팟가격 상승, 광산업계의 감산 계획 등을 이유로 가격인하 요구에 대한 반대의 논리를 펼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는 원료탄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최근 합의된 BHP빌리튼과 인도 SAIL간 가격 합의된 가격(강점탄, 톤당 150달러)을 기준으로 철강사와 광산업체간 팽팽한 신경전이 예상된다. 일본 고로의 기존 요구 수준과 SAIL과의 합의가격인 톤당 98∼150달러 사이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SAIL보다는 낮은 수준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차종혁기자/cha@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