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철도 차량 알루미늄재가 견조한 수요를 보이고 있다.
일본 Central Japan Railway Company와 West Japan Railway Company 등이 신간선의 신형 알루미늄 철도 차량 차체를 N700계로 순차 적용함에 따라 관련 수요에 호재가 되고 있다. 더욱이 심각한 경기침체로 인해 일본 알루미늄 산업재 수요가 부진한 가운데 시장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지난해 일본 내 철도차량용 알루미늄 판재 판매 실적은 1만5,653톤으로 전년 대비 24.8%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전체 일본 알루미늄 판재 판매 실적은 전년 대비 4.2% 감소한 222만5,000톤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신간선 관련 수요는 향후 N700계열 수요를 중심으로 한 산업용 알루미늄 판재 수요에 큰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또한 대만을 비롯해 그 밖의 국가들의 신간선 수입이 이어질 경우, 관련 수요호재는 보다 장기화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호근기자/hogeun@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