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쌍용자동차의 판매대수가 2,369대로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69.4%나 줄었지만 올해 1월에 비해서는 44.1%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는 1,602대로 51.5%가 줄었고 수출도 767대로 79%나 각각 전년 동월에 비해 감소했으나 전월인 올해 1월에 비해서는 각각 39.4%와 54.9%가 늘었다.
1월에 비해 2월 판매가 크게 늘었다고는 하지만 1~2월 누계 전체 판매 대수는 4,013대로 전년 동월에 비해 74.6%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위기로 인한 법정관리 신청과 글로벌 경기 침체, 그리고 SUV 등과 같은 중대형 이상 차량의 생산 중심 체제가 이 같은 쌍용자동차의 판매를 크게 위축시킨 것으로 보인다.
유재혁기자/jhyou@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