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원/달러 환율이 급등세를 기록하면서 장중 한때 1,560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전 11시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 종가에 비해 26원이 급등한 1,560원을 돌파했다.
한때 1,568원까지 상승함으로써 지난 1998년 3월 12일 고점이었던 1,585원이후 11년만에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갑작스럽게 환율이 상승한 것은 주가 급락과 한국 씨티은행이 달러를 매수하면서 다른 은행들도 추격매수에 들어간 데 따른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일단 외환시장에서는 장초반 급등에 따른 부담감 등으로 오전 11시 15분 현재 1,558원 수준에서 보합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2일 오전 11시 15분 현재 원/엔 환율도 1,595.6원으로 26.54원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고, 원/유로 환율은 1,966.7원으로 29.8원이, 원/위안 환율은 228.23원으로 4원이 상승했다. 두바이 유가는 배럴당 44.05달러로 0.67달러가 상승한 상태다.
유재혁기자/jhyou@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