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기아자동차의 판매가 전년 동월에 비해 감소했으나 전월인 올해 1월에 비해서는 급증을 기록했다.

기아자동차는 2월 한달 판매가 9만5,135대로 전년 동월에 비해 3.9%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내수는 2만7,307대로 신차 판매 호조 덕에 전년 동월 대비 13.5%가 급증했으나 수출은 6만7,828대로 9.5%가 감소했다.

새롭게 출시한 포르테와 쏘울을 비롯한 신차와 모닝, 로체 이노베이션 등 부분 변경 모델의 판매가 내수 증가를 이끌었다.

수출 가운데 국내공장 생산분은 4만9,321대를 기록해 전년 대비 3.3%가 늘었고 해외공장 생산분은 1만8,507대로 32%가 줄었다.

2월 판매가 감소하면서 1~2월 전체 판매대수는 내수 4만9,363대, 수출 12만669대로 전체 17만32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22.6%가 줄었다.


유재혁기자/jhyou@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