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가 자동차 수요 감소로 휴무를 연장하는 등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다.
이미 현대자동차 울산 2공장의 투싼 생산라인 휴무가 오는 4월 6일까지 연장키로 한데 이어 2공장 싼타페 라인도 3일 하루 동안 휴무를 실시할 계획이다.
여기에 기아자동차는 일단 광주2공장 스포티지 생산라인이 3일부터 19일까지 생산이 중단되는 것은 물론 2,000여명의 직원도 장기 휴무에 돌입하게 된다.
이와 함께 4월 2일부터 17일까지 장기 휴무도 계획돼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회사측은 일단 휴무일정은 시장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며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수요 감소로 물량 조절이 필요해졌고 레일 부식 등 라인이 노후화 된 데 따른 공사를 실시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재혁기자/jhyou@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