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중공업, 고부가가치 해양·조선기자재 사업 진출

STX중공업, 고부가가치 해양·조선기자재 사업 진출

  • 수요산업
  • 승인 2009.03.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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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국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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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쇼텔(Schottel)社와 ‘러더프로펠러(Rudderpropeller)’ 기술협력 체결

STX중공업이 ‘해양ㆍ조선용 러더프로펠러(Rudderpropeller)’ 사업에 본격 진출하며 고부가가치 조선기자재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TX중공업(대표이사: 이강식)은 최근 세계적 선박용 추진기 전문생산업체인 독일 쇼텔(Schottel)社와 러더프로펠러의 생산 및 판매에 대한 기술협력을 체결했다.

러더프로펠러는 해양플랜트 선박에 주로 탑재되는 고부가가치 조향ㆍ추진장치로 일반 선박의 프로펠러가 선박 후미에 고정되어 있는 반면 러더프로펠러는 선수 및 선미에 장착되어 360도 회전이 가능해 선박의 추진 및 이동방향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는 장치다.

STX중공업은 러더프로펠러 관련 선진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쇼텔(Schottel)社와 기술협력을 통해 한국, 중국, 싱가포르, 베트남 등 아시아 전지역 및 STX그룹 전세계 조선소에 2,000~5,800kW급 중ㆍ대형 러더프로펠러를 독점 생산, 납품하게 됨으로써 국내외 러더프로펠러 사업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게 되었다.

이강식 STX중공업 대표이사는 “이번 러더프로펠러 기술협력으로 2012년 1,000억원 이상의 매출 신장을 예상하고 있다”며  “고부가가치 해양ㆍ조선기자재 시장으로 사업을 다각화해 STX그룹의 조선기계부문 시너지를 증대시킴으로써 최근 어려운 경제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것”이라 밝혔다.

* 러더프로펠러(Rudderpropeller): 독일 쇼텔(Schottel)社가 생산하는 아지무스 스러스터(Azimuth Thruster)의 브랜드명    


김국헌기자/kh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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