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도권 배관망 증설 480km 전망

올해, 수도권 배관망 증설 480km 전망

  • 수요산업
  • 승인 2009.03.0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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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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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지역 중심으로 전년대비 78km 증가
자금 운용 등 변수 많은 실정

올해 수도권 도시가스사들의 배관망 건설계획이 경제 위기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배관증설이 집중적으로 이뤄지는 곳은 경기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택지개발지역과 신도시로, 전년보다 78km 늘어난 총 481km(본관+공급관)에 이를 전망이다.

경인 7개사의 배관건설 계획을 보면 삼천리가 올해 경기지역 중 화성, 오산, 수원 등을 중심으로 169km를 증설한다.

서울도시가스는  올해는 138km의 배관증설을 계획하고 있다. 서울(23km)과 경기(115km)지역 모두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증설되며 특히 경기 파주 운정신도시(26km)와 김포 마송 및 양곡지구 등이 집중적으로 배관건설이 이뤄진다.

예스코는 올해도 서울지역의 용산구, 성북구 등 일부지역을 포함해 경기도 구리(3km), 남양주(7.6km), 양평 및 가평(33km) 지역을 중심으로 총 54.9km의 배관건설이 추진된다.

경기지역에 꾸준히 배관투자를 추진 중인 한진도시가스는 올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45~50km의 배관망 증설 계획을 가지고 있다. 양주 옥정ㆍ회천지구를 비롯해 포천과 연천 등 신도시지역에 집중적으로 깔릴 전망이다.

대한도시가스도 올해 배관건설 계획을 전년보다 10km 증가한 29km로 수립했다. 배관증설 지역으론 서울보다 경기지역인 성남시(6.2km), 여주군(5.7km), 광주시(5km) 등에 몰려있다.

인천도시가스의 경우 올해 김포시 양촌산업단지(7.6km)와 청라경제자유구역 등 택지개발지구(7.3km)를 중심으로 총 37km의 배관망 증설을 계획 중이다.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배관투자비만 120억원이 소요된다.

강남도시가스는 올해 안으로 금천구와 가산동, 그리고 신도림 일부 미공급지역에 대해 총 4km의 배관망 증설을 추진한다.

다만, 배관망 증설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상황이다. 우선 회사별로 배관건설에 따른 투자비가 적게는 100억원에서 많게는 500억원 이상 소요되다보니 자금운용이 쉽지 않다. 

또한, 수백억원이 소요될 배관투자비에 대해 지자체의 공급비용 반영여부도 미지수라 회사별 배관망 증설계획은 그만큼 변수가 높은 실정이다.  

배관 증설 계획

회사

2008년

2009년(F)

강남도시가스

3km

4km

대한도시가스

18km

29km

삼천리

210km

169km

서울도시가스

52km

138km

인천도시가스

40km

37km

예스코

41.6km

54.9km

한진도시가스

44km

45~50km



김상우기자/ksw@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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