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油 배럴당 41.24달러..2.42달러↓
4일 서울외환시장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1.4원 내린 달러당 1,55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1,56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이후, 줄곧 상승세를 보이며 한 때 1,580원에 육박하기도 했다. 그러나 코스피가 반등에 성공하는 등 안정을 되찾으면서 환율 역시 1,549원선에서 제한적인 등락을 반복했다.
환율상승을 제한한 또 다른 요인은 외환당국이 시장에 개입할 것이라는 심리적 경계감이었다.
실제로, 이날 증시에서는 기관이 매도폭을 조정했으며 환율에서는 당국 개입물량으로 추정되는 움직임도 나오는 등 증시와 환율 모두에서 기관의 안정성 관리 움직임이 눈에 띄었다.
한편, 3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2.42달러 떨어진 41.24달러선에 형성됐다. 하지만 원유 선물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추가 감산 가능성 제기와 미 석유제품 재고 감소 전망 등으로 상승했다.
뉴욕 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전일 대비 배럴당 1.50달러 오른 41.65달러, 런던 석유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1.49달러 오른 43.70달러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