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 건설업계와 지역경제 활로 모색 자리 가져

당진군, 건설업계와 지역경제 활로 모색 자리 가져

  • 일반경제
  • 승인 2009.03.06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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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국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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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 조기집행과 맞물려 업체에서도 신속히 자금 풀어줄 것 당부
지역경제 및 일자리 창출위해 총 21조6600억원 규모 투자

충남 당진군이 침체된 지역경제의 활로 모색을 위해 건설업계와의 자리를 가졌다.

당진군 지역은 내수부진 등의 어려움으로 관내 중소기업들이 신음하고 있으나 그래도 산업단지 등 인프라 조성과 대단위 도시개발사업, 도시기반시설 확충사업이 펼쳐지고 있어 건설업계 쪽에서는 다소 숨통이 트이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군은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건섭업계에서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고 이를 통한 일자리 창출로 다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기회로 삼고자 한다고 밝혔다.

업계와의 자리는 5일 당진군청 소회의실에서 민종기 당진군수의 주재로 일반건섭업 협회와 전문건설업 협회 임원 및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되었다.

민 군수는 “올해 들어 재정의 조기집행으로 지역경제에 보탬을 주고자 하니 업체에서도 지역 주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자재대와 인건비, 음식비 등 서민경제와 직결되는 항목에 대해 조속히 자금을 풀어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다함께 행복한 당진건설과 사회복지의 해” 건설을 위해 어렵지만 기업에서도 사회적 책임성을 인식, 솔선 참여하여 지역 발전의 중추적 리더로서 선도적 역할 수행을 다하여 주길 당부했다.

이어지는 시간에서는 지방재정 조기집행을 위한 한시적 계약제도의 설명과 공사 및 용역의 선급금 지급율 인상, 그리고 지역 중소기업제품 구매협조 등에 대한 협의가 실시되었다.

한편, 당진지역에는 지역경제살리기 및 경기부양책으로 다방면의 시책이 추진되고 있다.

민간투자유치를 통해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꾀한다는 방침 아래 석문국가산단을 비롯해 송산일반산업단지, 합덕일반산업단지 등 7개 지역에 총13조4628억원이 투자되는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주택·건설 경기의 활성화로, 급속한 산업화에 따라 부족한 주택을 적기에 해소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주택 1만호 공급과 대덕수청지구, 우두지구, 당진1지구 등 7개 지역에서 도시개발사업이 펼쳐지며 총 1조4651억원이 투자되는 대대적인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밖에도 철강클러스터 조성과 관련 동부제철과 동국제강, 각 기업체 등에서의 적극적인 투자가 이어지고, 당진-대전간고속도로와 국도38호선 확포장, 당진항 개발, 서해선 철도 등 정부예산 사업이 4662억원에 이르고 당진군 예산 5429억원 등 총 21조6600억원 규모의 재정이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투자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국헌기자/kh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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