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기업애로, 바로 해결해 드립니다”

지경부, “기업애로, 바로 해결해 드립니다”

  • 일반경제
  • 승인 2009.03.0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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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차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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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단, 출범 100일만에 애로사항 303건 해결
중소기업 유동성 애로 해결비율 60% 달해


지식경제부 실물경제종합지원단이 출범 100일만에 544건의 경영애로를 발굴해 303건을 해결하는 등 기업 애로사항 해결에 있어 눈부신 활약을 하고 있다.

지식경제부는 지난해 12월 출범한 실물경제종합지원단(단장 임채민 1차관)이 산업현장에서 발굴한 기업애로의 성공적인 해결사례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출범 100일을 맞이한 지원단은 그동안 전국을 대상으로 200여개 업체에 대한 현장방문 등을 통해 총 544건의 경영애로를 발굴, 303건을 해결하고 148건은 관련기관과 해결방안을 모색중이다.

지원단은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기존 기업도우미센터(6명)를 확대 개편하여 민관 전문가가 현장에서 분야별 기업애로를 발굴해 해결에 나서고 있다.

기업애로 유형으로는 금융애로 271건(50%), 기술·판로 77건(14%), 세제·규제 76건(14%), 입지·기반시설 48건(9%), 인력 30건(6%), 기타 42건(8%) 등이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중소기업 자금유동성이 악화됨에 따라 금융애로 비중이 종전 기업도우미센터 시절의 10%(349건 중 35건)에서 50%(544건중 271건)로 대폭 증가했다.

지원단은 기업애로 해결 및 실물경제 모니터링 강화를 위해 18개 기관으로 구성된 실물경제지원기관협의회를 운영 중이며, 지방은 지방중기청 주관 11개 지역별협의체를 구성·운영중이다.

지원단은 현장 중심의 경제위기 극복활동을 위해 올해 1월부터 분야별 기획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기업애로를 대대적으로 발굴해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3월중에는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함께 6대 생산기반산업인 주물, 금형, 열처리, 도금, 소성단조, 용접 등의 180여개 업체(업종당 30여개)에 대한 심층조사를 추진 중에 있다.

지원단은 앞으로도 산업현장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전달함으로써 기업 차원의 선제적 위기대응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차종혁기자/cha@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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