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국내 생산자물가 소폭 상승

2월 국내 생산자물가 소폭 상승

  • 일반경제
  • 승인 2009.03.09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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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심홍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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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품 감산, 환율 상승 탓


  2월 생산자물가가 소폭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9년 2월 우리나라 생산자물가는 전월대비 0.6% 상승(전년 동월 대비 4.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하증가 등으로 농림수산품(-1.0%)이 내리고 서비스(0.0%)는 변동이 없었으나, 생산 감축으로 인한 공급부족과 환율상승 영향으로 공산품(1.1%)이 올라 전체적으로는 전월대비 0.6% 상승했다.

  각 부문별 동향을 살펴보면 농림수산품은 채소류(전월 대비 7.9%)가 오른 반면, 곡물(-1.0%), 축산물(-4.9%), 수산식품(-6.5%) 등이 출하 증가로 내려 전월대비 1.0% 하락을 보였다.

  반면 공산품은 1차 금속제품(-0.6%)이 수요 침체로 내렸으나 코크스·석유제품(3.7%), 화학제품(6.2%),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장비제품(2.5%) 등이 생산 감축으로 인한 공급부족과 환율상승 영향으로 올라 전월대비 1.1% 상승했다.

   특히 1차 금속제품은 금, 은 등 비철금속1차 제품이 원화 약세 영향으로 올랐으나 스텐레스열연강대, 중후판, 고장력철근 등 철강 1차 제품이 수요부진으로 내려 전월대비 0.6% 하락을 보였다. 
  
  한편 서비스는 운수(-0.4%)가 연료유 가격하락, 비수기 등의 영향으로 내린데다 기타서비스(-0.5%)도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감소로 내렸으나 리스 및 임대(1.5%), 전문서비스(0.3%) 등이 환율 등의 비용 상승으로 올라 전월대비 보합을 나타냈다.


심홍수기자/shs@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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