톤당 8만3,000엔대
일본 도쿄 지역 H형강 시장 가격이 톤당 2,000엔 하락했다. 일간산업신문에 따르면 최근 이 지역 H형강 시중 가격은 톤당 8만3,000엔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8년 최고점 대비 4만4,000엔 하락한 가격이다.
유통업체들의 재고는 감소하고 있지만 판매량은 더 감소하고 있다. 유통업계 일각에서는 4월말까지도 재고조정이 끝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통업체들은 판매량 확보와 재고 소진을 위해 판매 가격을 계속 낮추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 최대 H형강 제조업체인 도쿄제철이 판매 가격을 톤당 7만8,000엔으로 인하하면서 다른 제조업체들도 가격 인하에 뒤따르고 있다. 철스크랩 가격 하락이 주된 배경으로 수요처에서는 이러한 가격 하락 분위기에 맞춰 구매도 최소화하고 있는 모습이다.
심홍수기자/shs@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