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 공원일 부회장이 오는 12일 열리는 베트남 현지공장인 세아스틸비나(Seah Steel Vina Corp(SSVC) 8인치 라인 증설 준공식에 참석하기 위해 오늘 저녁에 출국해 13일 귀국할 예정이다.
이번 준공식에는 정진섭 상무가 동행할 예정이며 베트남 현지 주요인사들이 공장준공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세아제강은 작년 초부터 포항공장의 8인치 설비 2기를 후육화하면서 발생한 중고 설비를 활용해 SSVC로 설비를 이전하게 됐다. 또한 후처리 설비도 베트남 세아스틸비나(Seah Steel Vina Corp(SSVC)) 공장에 이전하기로 하고 진행해 하면서 공장부지가 협소해 공장 확장도 함께 진행해왔다.
세아스틸비나는 지난 1995년 강관 산업의 불모지였던 베트남에 강관 공장(동나이 성 위치) 허가를 획득하고 1998년 첫 가동을 시작해 현재 베트남 내수시장은 물론, 동남아를 비롯한 수출시장에도 확고하게 자리 매김하고 있다.
하지만, 설립 초기 베트남 측 파트너(Partner)와 조인트벤쳐(J/V)로 시작한 이래 시장이 아직 형성되지 못한데다, 원자재 확보 어려움 등 문제점이 많았지만 지난 2005년 100% 지분을 확보하면서 문제를 하나씩 해결해 나가고 있다.
이번 증설로 SSVC의 생산능력은 7만톤에서 17만톤으로 증가할 전망이며, 이번 설비가 API도 생산이 가능해 졌다.
김상우기자/ksw@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