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하이스코 HR 수입선 침몰 (상보)

현대하이스코 HR 수입선 침몰 (상보)

  • 철강
  • 승인 2009.03.1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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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유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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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연용 5천톤 수장, 생산 등 일부 스케쥴 조정


  
10일 오전 2시 15분 일본 도쿄만 인근에서 침몰한 오키드피아 호에 실린 열연강판은 현대하이스코가 스미토모금속에서 수입하려던 물량으로 밝혀졌다. 

  제주 선적 4,255톤급 화물선 오키드피아호는 도쿄만 이즈오시마섬 동쪽 7마일 해상에서 파나마 국적 자동차운반선 시그너스에이스(1만833톤 급)와 충돌해 침몰했으며 선적 중이던 열연강판 5,050톤도 함께 가라앉았다. 

  이 열연강판은 현대하이스코가 스미토모금속공업으로부터 수입한 것으로 전량 냉연용으로 사용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하이스코 관계자에 따르면 보험에 가입해 있어 금전적 손해는 없으며 전량 일반강 생산용으로 생산일정 조정에 의해 생산 및 납기 등에서 차질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업계 관계자들은  하이스코 순천공장의 생산능력을 감안할 때 1~2일 생산분에 불과하지만, 일부 주문품의 경우 단기간의 납기 조정이 필요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한편 업계에서는 최근 일본 스미토모금속이 가동률 확보를 위해 우리나라에 대한 열연강판 수출을 적극적으로 강화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스미토모산 열연강판 수입이 늘어나고 있음이 확인됐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유재혁기자/jhyou@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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