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제 회복의 5대 복병 - 현대경제연구원

세계 경제 회복의 5대 복병 - 현대경제연구원

  • 일반경제
  • 승인 2009.03.1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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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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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기 침체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금융기관 부실이 전부문으로 확산되고 있는 등 세계 경제 회복에 영향을 주는 5가지 요인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세계 경제 회복의 5대 복병' 자료를 통해 △ 미국 전금융기관 부실 확산, △ 중국의 대외 거래량 급감에 의한 경기 경착륙, △ 일본 제조업 침체와 역내무역 붕괴, △ 러시아, 동유럽 국가 파산 도미노, △ 중동 건설붐 소멸 등이 세계 경기 회복의 저해 요인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 미국 전금융기관 부실 확산

현대경제연구원은 주택가격 추가하락, 소비자금융 연체율 급증, 기업부실 규모 누증 등의 영향으로 미국 전금융기관 부실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글로벌 금융시장 대혼란, 세계 경기 침체 심화, 국내 금융시장 불안 확대, 국내 경제 성장률이 급락하고 있다고 했다.

△ 중국의 대외 거래량 급감에 의한 경기 경착륙

위안화 절상, 수출산업 경쟁력 취약, 수출시장 다변화 부족으로 중국의 대외 거래량 급감에 의한 경기 경착륙이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 경기 침체 심화, 국제 금융시장 혼란 가중, 한국의 수출 부진세 가속, 대중국 투자기업 경영 악화가 야기되고 있다고 현대경제연구원은 봤다.

△ 일본 제조업 침체와 역내무역 붕괴

수출 의존적 경제 구조로 전환, 엔고로 수출 감소, 기업 부문의 구조조정 지연으로 일본 제조업 침체와 역내무역 붕괴가 되고 있다.

이에 동아시아 역내 무역 감소 가속화, 글로벌 경기 회복 지연, 대한국 투자자금 회수, 대일본 수출이 타격을 입고 있다. 

△ 러시아, 동유럽 국가 파산 도미노

최근 러시아 및 동유럽 신흥국들의 국가 채무 불이행 위기가 높아져 제 2차 글로벌 금융위기의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들 국가의 부도 위험 증가의 원인은 높은 대외 부채 의존도, 급감하고 있는 외자 유입, 경상수지 지속 등이다.

이에 서유럽 은행 부실 확대로 세계 금융시장 혼란 가중, 유럽의 동서간 분열, 유럽지역 교역 규모 감소, 유럽계 외채 상환 압력이 가중되고 있다.

△ 중동 건설붐 소멸

중동 경기 침체로 그동안 진행되었던 중동 건설붐이 소멸될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주요 원인은 유가 하락에 의한 재정 악화와 자산 가격 하락, 차입에 의존하는 투자 구조 등이다.

중동 건설 붐 소멸이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세계 건설 경기 위축, 대중동 수출 둔화, 국내 건설산업 수출 감소와 경영 악화 등이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이런 5가지 복병에 대응하기 위해 유동 외채 만기 연장에 주력, 환율 안정화 대책 수립, 무역 관련 애로 요인 해소, 수출상품 고부가가치화 노력, 해외 건설 급감에 대비한 모니터링 강화 등을 들었다.
 
<자세한 내용은 자료실 자료 참고>
김상우기자/ksw@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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