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단계 투자 올 10월 완료...연간 12만톤 추후 18만톤까지 확대
대양금속은 터키 현지 법인이 3단계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이미 2단계 투자를 통해서 월 2,500톤 능력을 보유한 터키법인은 올 10월까지 연간 7만톤 능력의 광폭 압연기, AP 열처리 및 후속 설비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
강찬구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전세계에서 유일한 소폭, 중폭, 광폭 2B & BA 제품과 Precision 제품 및 각종 표면 가공품이 생산 가능한 회사가 된다고 말했다.
또 이번 프로젝트가 인근에 스테인리스 압연 회사가 없다는 점, 유럽내에서 스테인리스 열연강판 조달이 쉬워진다는 점을 감안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NSSC가 올 9월 중 지분 참여할 것이며 400계 특수강종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SSC와 메탈원과 추가 합작 투자 협의 중이며 2008년 투자 의향서 입수 후 공장 실사 및 1차 기술 미팅을 마친 상태이며 15~30% 투자 지분을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말까지는 연간 12만톤의 능력을 보유하게 되지만 추후 18만톤까지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강 사장은 “터키시장은 연간 30만톤 이상의 스테인리스 소비국임에도 불구하고 제강과 압연회사가 없으며 특히 유럽 시장 공략이 용이하고 추후에는 터키에서 미국 시장 공략도 용이해져 기대가 크다”고 설명했다.
또 NSSC와 SK네트웍스를 주주로 확보함으로써 은행 차입금이 전무한 대양터키는 기존 터키내에서 경쟁력 없는 일반강 제강사를 적은 비용과 시간에 인수 스테인리스 제강사로 전환시킬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김상순기자/sskim@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