本紙 송재봉 부사장, 노벨리스코리아 김인수 대표 예방
노벨리스코리아(Novelis Korea)가 글로벌 경기침체에 맞서 고부가 알루미늄 판재를 앞세운 진검 승부에 나선다.
10일 본지 송재봉 부사장(편집인/편집국장)은 노벨리스코리아 김인수 대표이사부사장을 예방하고 업계 현안에 대한 다양한 관심사를 나눴다.

<사진>좌: 김인수 대표 / 우:송재봉 부사장
앞선 관심사는 달러당 1,500원대 시대를 맞은 고환율이었다. 김인수 대표는 “노벨리스코리아의 글로벌 사업성향상 환율은 경영의 매우 중요한 변수가 된다”며 최근 환율급변과 고환율 기조에 대한 예외 없는 부담을 호소했다. 김 대표는 “노벨리스코리아 역시 알루미늄 원자재를 전량 수입하는 입장에서 역사적인 고환율이 부담스러운 입장이다”며 “그나마 판매량의 50~60% 수준인 수출로 환율부담을 최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 대표는 “최근 경기가 더욱 힘들게 느껴지는 것은 무엇보다 불황에 대한 불안감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됐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주된 수출대상국인 중국의 경기침체로 고환율의 호재 속에서도 수출 부담은 오히려 늘어난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한 “현재로서는 전 세계로 확산된 경기 불확실성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신중한 대응이 필요할 것”이라며 조심스런 입장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다른 한편에서는 올해가 고부가 품목을 지향해온 노벨리스코리아의 경쟁력을 검증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 대표는 “주요 품목인 캔재 시장에서 알루미늄 가격 하락으로 경쟁소재 대비 시장대응력이 향상된 여건을 통해 수요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세계 최초 상용화에 성공한 복합주조기술 ‘노벨리스 퓨전’을 기반으로 고부가 신수요 창출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호근기자/hogeun@snmnews.com